좋은글

사랑하는 가슴들은

관암 2020. 5. 10. 06:10


사랑하는 가슴들은   

                              淸雅 宋金子


사랑은
이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랑한다는 것은
나를 내주어 그대를 얻는 일

설령 열을 내주고
얻는 것 하나 없더라도
외로움 밀려와
가슴 쓸쓸한 날 많아도

오랜 후
낡은 서랍장 속
행복으로 추억할 수 있기에
이별의 아픔을 말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가슴들은

사랑하는 당신에게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이 또다시  (0) 2020.05.10
치마 속   (0) 2020.05.10
쓸쓸한 위안  (0) 2020.05.10
비가 내리는 날이면   (0) 2020.05.09
아낌없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 *   (0) 2020.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