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지

깨어진 사랑 / 蘭草 權晶娥

관암 2020. 1. 2. 11:47

깨어진 사랑 / 蘭草 權晶娥
아무것도 몰랐을 땐
눈에 콩깍지 씌어
무작정 좋아만 했었지
눈을 뜨도 감아도
보이는 건 그대 얼굴 뿐
안보이면 보고싶어 안달 했었지
앞에 있어도 보고싶고
멀리 있어도 보고싶고
보고 또 보아도 더 보고 싶었지
그러나 한번 돌아 선 마음
그대와 나
언제 사랑을 주고 받았던가
뜨거웠던 구들장 식어버리듯 
싸늘해져 버린 두 사람의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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