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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등뒤에 담긴 사랑

관암 2019. 10. 12. 07:23


그대 등뒤에 담긴 사랑

  


아득한 옛날부터

이 목마름을 향해 달려왔는데

이제야 그게 무언지를 알았습니다.

 

늘 간절히 원했던

보일듯 말듯

느낄듯 말듯한 사랑

다름 아닌

그대 등뒤에 담긴 사랑이었습니다.

 

늘, 내 앞에 와서 머무는

그대 등뒤에서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온기

아득한 옛날부터 이 목마름을 향해 달려왔는데

이제야 그게 무언지를 알았습니다

 다름 아닌 

그대 등뒤에 담긴 사랑이었습니다.

 

늘, 내 앞에 와서 머무는

한겨울의 따뜻한 벽난로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글/  김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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