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암
2021. 3. 3. 20:04
중년의 꽃 /김영국
소박하면서도 풋풋한 정겨움의
향기넉넉한 미덕의 배려 여유로움 속에서
나오는 편안한 웃음
한가로이 시를 읽고음악을
듣는 아름다운 모습들 때로는,수다를
늘어놓고자신의 푸념을

아무렇지도 않은 듯드라마
처럼 이야기하고, 시간 가는 줄도 모른 체
이야기 속에 푹 파묻히며
삶의 여유 속에 모든 시름
털어버리고, 한 잔술에 인생을 논하고
살아왔던 날을

추억 속의 그림으로 남기는
향기로운 그대들의 펑퍼짐한 모습이중년의
아름다운 꽃이 아닐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