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5월의 연서
관암
2020. 5. 1. 22:27
5월의 연서
청라 한승희
5월
너는 벅차고 반갑다
기다림이 길어서
너무 먼 길이었나
너를 품는다
너무 많이 기다린 탓일까
찬란한 햇살 아래
감격스럽다
너무 사랑하고
기다린 탓일까
밀려오는 바람처럼
그립고 보고 싶었다
기다림의 감동이다
눈물 같은 해후의 사랑이다
푸른 그리움의 시간을
오늘도 기다린다
5월
두 팔 벌려 마중한다
한아름 안아보자
2020,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