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늘 그리운 사람
관암
2020. 4. 23. 22:28
늘 그리운 사람
용혜원
늘 그리움의 고개를
넘어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다리는 내 마음을
알고 있다면, 고독에 갇혀 홀로 절망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이어야 할
순간까지 우리의 사랑은 끝날 수 없
고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막연한 기다림이 어리석은
슬픔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그리움
이 심장에 꼿혀 온 가슴을 적셔와
도 잘 견딜 수 있습니다.

그대를 사랑하는 내 마음
그대로 그대에게 전해질 것을 알기에
끈질기게 기다리며 그리움의 그늘
을 볏겨내지 못합니다.

내 마음은 그대 외에는
그 누구에게도 정착할 수 없습니다.

밀려오는 그리움을
감당할 수 없어 수 많은 시간을 아파
하면서도 미친듯이 그대를 찾아
다녔습니다.

내 사랑은 외길이라 나는
언제나 그대에게 가는 길 밖에 모릅니다.
내 마음은 늘 그대로 인해
따뜻합니다.

우리 만나면 그리움의
가지 가지마다 우리의 사랑이 만발하
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