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잊어 드릴께요
관암
2020. 4. 2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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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 드릴께요 詩 / 이문주
가슴 아픈 추억은 묻어두고
또 다른 그리움을
찾아 가더라도
행복 하라 말해 줄게요
참 많이 사랑한 당신이지만
이제 마음에서 놓아 줄게요
당신은 갈수 있지만
난 발길 돌리지 못해
당신이 주신 인연의 끈 놓지 못했는데
이제 놓아 드릴게요
남은인생 혼자가되어 살아도
또 다른 사람을 가슴에 담지 못하더라도
이제 놓아 드리겠어요
이별을 떠올리기 싫었기에 또 그리워 질까봐
가슴에 안고 있었는데 이제 보내 드리렵니다
사랑했던 당신
가슴이 따뜻했던 당신
이제 지우렵니다
가슴이 뻥 뚫려도 비우렵니다
사연은 많은데 한 마디도 전할 수가 없어
잊어 간다는 말로 지우겠다는 약속으로
가슴에서 당신을 놓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