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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아침의 기도

관암 2020. 1. 2. 02:44



새해 아침의 기도

윤보영


새해 아침입니다

기다렸던 아침 해를

가슴으로 불러 한 해를 엽니다

 

올 한 해는

어렵고 힘든 일보다

즐거운 일로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그 즐거운 일로, 함께

즐거워하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주위를 배려하며 살겠습니다

내가 말을 많이 하기보다


많이 들어 주고

공감해 주도록 하겠습니다

그 공감이 실천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새해에도 행복하게 보내겠습니다


행복을 크게

그리고 원대하게 생각하지 않고

가까이에 있다고 여기겠습니다

그리고 일상에서 찾겠습니다

 
지금 순간이 행복이듯

늘 행복하다고 생각하겠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 꽃을 심겠습니다


예쁜 정원을 만들고

꽃을 보며 웃음이 나올 수 있게

내 안에도 옮겨 심어 가꾸겠습니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사랑으로 대하겠습니다


작은 사랑이 모여

큰 사랑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에는

그렇게 살겠습니다

이렇게 실천하며 살겠습니다


새해복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