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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쓴 연서 한 장

관암 2019. 12. 15. 18:37



가슴에 쓴 연서 한 장
                        

12월의 겨울에
그리운 이에게 편지를 쓰며
영원히 잊히지 안으려 합니다

볼수도 만날수도 없지만
먼 그곳에서도 진심어린 편지
보일듯하여 쓰고 또 써봅니다

그리움으로 가슴에
가득채운 사랑 지을수 없어 또
사랑의 연서를 가슴에 새겨가며
써내려갑니다.

보낼수 없는 사람
가슴의 머문사랑 아파오는 사람
기억의 뒤안길에서 그리워져
나 오늘도 사랑의 연서를 써봅니다.


 향기 이정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