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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도 외로운 것은..

관암 2019. 10. 16.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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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정
   사랑하고도 외로운 것은..


   사랑하고도

   그렇게 사랑하고도

   외로운 것은

   그대 곁에 잠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보고 싶어서

   그렇게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는 것은

   그대 곁으로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면서

   죽도록 사랑하면서도

   아파오는 가슴은 ..


   낮선 타인으로 그대 앞에 서서

   붉은 입술 사이로 비치는

   그대 미소를 가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대를 지금 그리워하는 것은

   노을 속을 걸어 가는

   바람의 기억도 아니고

   여린 풀잎을 흔드는

   빗방울의 노래도 아닙니다


   그대는 지금

   울지 않는 밤을 안고 잠이 들었고

   나는 지금 잠들지 않는 밤을 걸어

   그대에게로 갑니다


   그대 푸른 새벽을 걸어

   그리움으로 오는 이여

   사랑하고도 외롭게 만드는 이여...♧


 -김경훈/사랑하고도 외로운 것은..-


    우린,

    멀리 있어도

    가슴으로 가까운 사람들..
    서로가 모르는 사람으로

    만났지만

    그저 그런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따뜻한 정 나누며

    우리 멀리있어도

    가슴으로 가까운 사람으로

    살아갔으면..


    사랑합니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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