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 꽃샘추위 *
관암
2019. 3. 25. 14:23
* 꽃샘추위 *
꽃을 사랑하는 별처럼
별을 사랑하는 밤처럼
밤을 사랑하는 님처럼
샘물가에 노는 아이 보듯이
장미가시처럼 내게 붙어
한시 반시 눈 떼지
못하던 사랑
추억의 바래진 사진첩을 넘기며
수줍은 홍매화같은 님의
얼굴 마주하니
차마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위풍당당한 내 모습
노을처럼 사위어져도
담장 안 향기 심는
별무리 매화꽃으로
님아, 내 사랑 오롯이
드리리다
*-(꽃샘추위 / 정 병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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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내가 만들고 내가 풀어가는 숙제라고 해요.
이왕이면 1백점짜리 삶 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