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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고

관암 2019. 1. 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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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고


                   詩 /深川 김용수


왜 그리 좋아 설레는 마음
가슴에 감추고 세월을 보내었다

셀수 없는 세월을 구겨 버렸고
내 가슴안에 널부러진 흔적들

세월을 찬양하며
통곡으로 때로는 흥분된 마음으로

하루 하루 구절 양장 같은 세월을 보내었다
눈감고 세월을 되 뇌어 본다

그래 나의 인생은
가진것 없이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허무한 듯 하며
내 안에 채워진 너 뿐이더라

너는 내안에서 노래 하고 춤을 추며
다가오라 불러도 난  멈짓이며

너의 잔상되어
너의 품 안으로 숨어든다

잊쳐지지 않는사람
내게 상처만 주고 간 사랑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