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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드리는 기도

관암 2019. 1. 2. 10:34



 


새해 드리는 기도 / 藝香 도지현 어둠의 긴 터널에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삶 음습한 공기 호흡도 가쁘고 힘들었지 삶의 후미진 뒤안길에서 낙타의 혹을 등에 지고 내려놓을 수 없는 결코 내려놓아서도 안 되는 고통 이랑 지고 투박한 손 더는 지칠 것도 없는 삶 암담하였기에 희망마저 포기해야 하였지 그러하지만 여명이 어둠을 걷어가 새로운 태양 찬란하게 밝았으니 우리들 가슴마다 작은 촛불 하나 켰으면 좋겠다 소망 깊은 마음으로 절망의 장막 걷어갈 수 있는 희망의 촛불 켜서 밝은 태양 새해엔 높이 솟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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