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의 안부
칠월
인생 삶과 함께 연초록은
진초록으로 태클 없이 변해 가는
세월의 무상함 속에
뜨거운 태양이 이글거리는
땡볕의 칠월을 우리는 또다시 뜨겁게
그리고 소중히 가슴 깊숙이
안았습니다. 아름다운
현실 속에 애틋한 마음으로
아련하고 그리운 옛 추억을 가슴 깊이
떠 올리며 화려하고 멋진
미래를 향해 정겹게
꿈꾸던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또 반년이 지나버린 칠월이
되었습니다. 칠월도 팔월에
양보하고 곧 지나가겠
지요. 세월이 흐르고 시간이
지날수록 삶에 대한 애착은 더욱더
깊어지고 소중한 인생을
생각하면 왠지 모를
허전함과 공허함만이 가슴속
깊이에 엄습해 옵니다. 매년 그렇듯,
우리과 또다시 만나게 된
뜨겁게 타오르는 칠월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코로나로
인해 삭막하고 더위로 인해 힘들지만
그럴수록 튼실한 삶으로 가득하고
더욱더 사랑하고 행복한
칠월 되소서 늘 언제나 함께
라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수필가 박서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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