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 봄의 길목에서
겨울과 봄의 길목에서
세월의 머언 뒤안을 돌아우리의 가슴에
꽃씨 하나 심을사랑의 봄은
어디쯤 오고 있는가꿈이며
현실이고 아득한 과거이자 미래인그대
간절한 소망으로
벅찬 가슴이사랑의
눈부신 이유가 아니겠는가멀리 있어
더욱 그립고그리울수록
더욱 보고 싶은아직은
서릿발 하얗게 부서지는 겨울의 가지
끝에서 마음 설레고
새 봄 새 잎 돋는 소리에먼산
허리에 초록빛 짙으면긴 기다림도
끝나지 않겠는가
아침 창가의 새 우는 소리도
고운 노래로 들리리라.
청초이 보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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