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구름 되어 떠돌며
청청한 하늘빛
구름에 가리고
그리운 고향 친구
세월에 묻히니
어두운 마음
해당화 곱게 핀 바닷가
마주 선 그 시절
이글거리는 눈빛에
마음 빼앗겼던 그 사람
빨간 우산속 저 여인
고운 자태
그 사람 같아
설핸 마음으로 다가서지만
현실과 이상은 정반대
조각구름처럼 떠도는 추억이
하얀 백사장에 부서진다.
청계 정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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