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파하는 이별은....
또다른 시작의 슬픈 이별입니다
천년을 지고갈 업보인듯 세상사를 다 안고
또르르 흐르는 방울방울이
천년의 바위도 다 부숴버리고......
듬성듬성 묻어있는 기억의 잔재는 어느새
한올한올 벗어버린
겨울의 가지위에 걸어둔채로
당신은 서 있습니다
보일듯 잡힐듯 하늘하늘 가련한 춤사위......
왜....하필 우리는....
시작도 없는 이별을 맞습니다
아파하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아파하는 이별은 또다른 시작의
낯설은 슬픈 이름 일테니까요.....
좋은글중에서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 노년 (0) | 2020.05.12 |
---|---|
사랑을 입금 하였습니다. (0) | 2020.05.12 |
♡ 비내리는 창밖을 내다보며 ♡ (0) | 2020.05.12 |
비가 오면 그대가 그립습니다 (0) | 2020.05.11 |
그리움이 또다시 (0) | 2020.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