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내 마음의 창

관암 2020. 4. 26. 22:00


,

내 마음의 창/이정규

거울속에 비친 마음
꺼집어 내어


보고 또 보아도
시종여일 한결 같으니
새들이 먹이를 쪼듯이
입 방아를 찧어도


태산 같은 이 마음 속에는
한 사람 만이 내 사랑 이었습니다

내 마음의 창은
깊이와 넒이를 알 수는 없어도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는 영원하죠

기쁨과 행복으로 단장한
아름다운 수를 곱게 놓아서

거울을 보듯
본 모습 그대로

해 맑은 당신의 사랑을
내 마음의 창에 새겨 놓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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