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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발싸개 같은 세상 석랑 조윤현"요즘 어떠세요?""개 같아요!" 한 마디에온 세상이 발칵 뒤집혔다.개새끼는 강아지"개 같아요"는 강아지 같다고날이면 날마다 달이면 달마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공수래공수거가 아닌그토록 기를 쓴 공수처는 공포의 맹수, 처절한 몸부림.코로나가 지나갔다는 안이한 사고방식숨은 그림 찾아 나서듯 오리무중의 확진자 찾기에 뒷북치는 장단에 놀아나는거지발싸개 같은 세상….
거지발싸개 같은 세상
석랑 조윤현
"요즘 어떠세요?"
"개 같아요!" 한 마디에
온 세상이 발칵 뒤집혔다.
개새끼는 강아지
"개 같아요"는 강아지 같다고
날이면 날마다 달이면 달마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공수래공수거가 아닌
그토록 기를 쓴 공수처는
공포의 맹수, 처절한 몸부림.
코로나가 지나갔다는
안이한 사고방식
숨은 그림 찾아 나서듯
오리무중의 확진자 찾기에
뒷북치는 장단에 놀아나는
거지발싸개 같은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