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파하는 이별은....
또다른 시작의 슬픈 이별입니다
천년을 지고갈 업보인듯 세상사를 다 안고
또르르 흐르는 방울방울이
천년의 바위도 다 부숴버리고......
듬성듬성 묻어있는 기억의 잔재는 어느새
한올한올 벗어버린
겨울의 가지위에 걸어둔채로
당신은 서 있습니다
보일듯 잡힐듯 하늘하늘 가련한 춤사위......
왜....하필 우리는....
시작도 없는 이별을 맞습니다
아파하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아파하는 이별은 또다른 시작의
낯설은 슬픈 이름 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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