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내리는 비는

관암 2020. 1. 8. 00:06



리는 비는 

 

내리는 비는
어떤 이에게 그리움이고
어떤 이에게 아픔이고
어떤 이에게 추억일 것이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늘 같은 색깔이지만

 
마음에 따라
붉은빛을 냈다가
파란빛을 냈다가
검은빛을 내기도 한다


오늘은
다른 언어로 다가오고
가슴에 끝없이 적시며 속삭인다

 

"피하지 말고 젖어 보라고
쉼 없는 생각 주머니도
한 번쯤 빗물에
씻어 버리라고……"


ㅡ 조미하 / '꿈이 있는 한 나이는 없다' 中에서 ㅡ

오늘은 비내리는 카페라는 이런 사이버 공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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