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미안해하지 말아요

관암 2020. 1. 5. 18:12


미안해하지 말아요

       
제비꽃이 봄을 알리고

장마예보가 여름을 알리듯

사랑은 그대가 존재함을 알리는 것입니다.

 

청잣빛 높은 하늘이 가을을 알리고

거리의 나목이 겨울을 알리듯

그대는 삶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대여

아무것도 줄 것이 없다고

미안해 하지 말아요.

 

사랑은 눈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게 해주는 것

 

그대를 생각하면

나는 갈참나무 숲이 되었어요.

 

내 안에 이기적인 생각을 여과시키니

종다리, 휘파람새가 모여들어 둥지를 틀고 있네요.

 

글 /   김민소

미안해 하지 말아요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 늙지 마세요★  (0) 2020.01.06
진실됨을 사랑하라  (0) 2020.01.05
새해 선물 다섯통을 드립니다  (0) 2020.01.05
사랑하고 있는 이들에게   (0) 2020.01.05
마음에 드는 사람  (0) 2020.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