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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사랑편지

관암 2019. 12. 7. 10:51



눈꽃사랑편지

          

다시는 찾고 싶지 않고
다 지워 잊고 싶은 아픈 세상
하늘이 아직도 사랑하사.
하얀 눈꽃으로 내 마음 상처 덮어 주시네.

숙명 같은 사랑 초록의 젊은 열정 태워
오직 외길로 뜨겁게 한 여인 사랑해줬건만
누런 빛바랜 낙엽 되어 잡은 손
놓치고 눈물로 홀로 가네.

혼자 왔다가 기적 같은 사랑
마음껏 했으면 족하지 않은가.
누런 낙엽으로 뒹군들 후회하랴.
홀로 왔다 홀로 가는 것도 축복 아닌가.

다시 어리석은 사랑 꿈꾸는
인간의 무한의 욕정까지
하얀 눈꽃피운 신의 작품 겨울밤이 아름답소.
지금 나도 그대에게 하얀 눈꽃 편지로 다시 쓴다오.

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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