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선물★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정이 흐르는 11월입니다.
가을이
봄과 여름을 데리고
우리 곁을 지나가고 있다고
겨울을 데리고
12월이 가까이 와 있다고
올해도 또
가지 끝에 남아있다
떨어진 나뭇잎처럼
의미 없이 지나가게 될 11월
홀로선 나무줄기에는
이미 봄이 오고 있고
씨앗을 품고 있는 대지도
새싹 틔울 꿈에 젖어 있듯,
그대와 나
그리고
우리 안에도
따뜻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제 차 한 잔에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
11월 마지막 날에
내가 나에게 선물하겠습니다.
그리고 행복을 선물 받겠습니다.
- 윤보영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자들아,,, 여자들아,,, (0) | 2019.11.02 |
---|---|
가을을 마시고 싶어요...!!! (0) | 2019.11.01 |
♡ 산다는 것은 길을 가는 것 ♡ (0) | 2019.10.30 |
★ 사랑의 향기 배달 왔어요 ★ (0) | 2019.10.29 |
몸은 전셋집 이다 (0) | 2019.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