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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함께 걷는길"

관암 2019. 10. 17. 22:16


"당신과 함께 걷는길"


너를 보며  
 
너에 곁에 서 있으니
황홀하고 
 
너에 곁에 머물러 있으니
향기가 난다 
 
셈도 치르지 않고
거저 주는 마음아 
 
오랫동안
참으로 오랫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래서 사랑이다.

 

 -유영서-



파란 하늘아래

낙엽 사각거리는 벤치에 나란히 앉아

 커피를 한 잔 해도 좋겠고

 

웃음소리 떠난 철지난 바다에 앉아

손수 준비한 정성스런

보온 커피도 좋겠습니다.

 

마음 한 스푼 띄워놓으면

모락모락 오르는 커피향처럼

따뜻함이 전해질 것만 같네요.


가을길에 함께 마주하는 인연은

커피향처럼 짙게 기억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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