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로운 황혼 ☆
닿을 수 없는 거리는
그리움을 낳고,
메울 수 없는 거리는
외로움을 낳는다.
품을 수 없는 것들은
사무침으로 다가 온다.
가까이 있다가 멀어지면
그 거리만큼 눈물이 흐른다.
이별의 강은
그래서 마르지 않는다.
한 생의 황혼에 서면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들이
또 얼마나 많은가?
가까울수록 이별의 슬픔은
배가(倍加)된다.
* 노인 5명 중 1명은
만나는 사람 없이 외톨이로
살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
대화의 상대가 끊긴 노인들은
살아도 죽은듯이
외로운 말년을 보내고 있다.
죽음 만이 영원한 이별은 아니다.
살아도 만나지 않으면
이미 사별한 거나 다름없다.
우리 사회는 점점 사람과 사람 사이가
멀어지고 있다.
부부 사이, 부모와 자식,
이웃과의 거리도 갈수록 멀어져만 간다.
가까운 이가 멀어지면
그 눈물은 배가 되어 흐른다.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에
이 땅의 황혼이 울고 있다.
♡ 친구여 를 외쳐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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