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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이렇게 정이 들었을까?"

관암 2019. 8. 1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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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이렇게 정이 들었을까?"


낯설지 않은 당신이 좋았습니다

 

낯설지 않은 당신이 좋았습니다. 

한 마디 말을 해도 다정한

당신이 참 좋았습니다.

 

항상 염려해주고

아껴주고

먼 곳이지만

늘상 마음을 제게 열어두는

당신이 고마웠습니다.



바램 없는 그 편한 미소며

거짓 없는 그 따사한 가슴이며

세상에

당신이 있다는 것이

참 고마웠습니다.

 

뭐 하나 줄 게 없는 나이지만

그래도 당신은

내 유일한 쉼이고

내 유일한 소망입니다.

 

-배은미 -

 


어느 오훗길에...


특별히 경쟁이 치열한 곳도 아닌 나의 삶의 현장

그렇다고 어영부영 보내는 삶도 아닌

하루 하루의 시간들 속에

그리움들로 장식된

그대를 생각하며 미소 지워 봅니다.

 

언제라도 웃어주는 사람

언제 어디서나 흐트러짐이 없는 사람

언제나 따듯한 샘물을 흘려보내는 사람

 

항상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

항상 좋게만 보아주는 사람

항상 곧은 마음 드러내는 사람

 

주어진 환경을 탓하지 않고

아름답게 꾸며 가는 사람

고통의 쓰라림을

더 큰 기쁨으로 변화시키는 사람

 

너무나 소중하고

너무나 아름다운 사람임을

여름의 더위 속에서

그대를 생각하며

  오후의 여유를 느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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