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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ㅏ슴에 내리는 비

관암 2019. 6. 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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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ㅏ슴에 내리는 비 

  

내리는 비에는 옷이 젖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에는 마음이 젖는군요.. 

벗을 수도 없고..말릴 수도 없고.. 

 

비 내리는 날은 하늘이 어둡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열면 맑은 하늘이 보입니다  

 그 하늘 당신이니까요.. 

  


 빗물에 하루를 지우고  


그 자리에 그대 생각 넣을 수 있어

비 오는 날 저녁을 좋아합니다.

  

  

그리움 담고 사는 나는.. 

늦은 밤인데도 정신이 더 맑아지는 것을 보면

 

그대 생각이

비처럼 내 마음을 씻어주고 있나봅니다..

 


  

비가 내립니다.. 

내 마음에 빗물을 담아 촉촉한 가슴이 되면

꽃씨를 뿌리렵니다.

 그 꽃씨 당신입니다.

 

 

 

<윤보영>"가슴에 내리는 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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