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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의 바다 *
하나하나 쌓인 아픔이
넓은 바다가 되었다
강물처럼 흐르던 그리움
모이고 모여 바다가 되고
난 그 위에 떠 있는 조각배
파도에 밀려 흔들리다
지금 이곳에 안주함을
운명처럼 순응하며 간다
아픔을 비워내지 못해
서러움이 홰를 치며 통곡하니
미래마저 불투명한 지친 운명
밝은 날만 있어라
이제 곧 여명이 밝아오면
내게도 희망만 있어라.
-*─ 손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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