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사랑하지 않았던 것보다 낫다.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우면서
강한 것은 사랑입니다
쏟아지는 햇살과 같은 것입니다
사랑은 지친 새가 쉬었다가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도록
휴식을 주는 둥지 같은 것입니다
사랑은 그 어떠한 것도 감싸안을 수 있는
따뜻한 가슴이 있습니다
사랑 안에는
모든 시련과 고통을 감수해내도록
용기를 주는 헌신과 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
사랑 안에서 비로서
행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질적인 행복은
얼마 못 가 고갈되고 말지만
사랑으로 얻는 행복은
비록 그 사랑을 잃더라도 영원합니다
함께 한 진실한 사랑이
언제나 마음속에서
살아 숨쉬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영원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사랑은 영원히 간직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담긴 몽당 연필』 김 태광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