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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도 태우고

관암 2019. 1. 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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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도 태우고
                토소/정해임

사랑을 태우고
미움도 태우고
모든 것을 태워버리면

상처도 지워지고
흔적도 지워지겠지요.

눈물로 뿌린 씨앗은
아픔이 크지만

사랑으로 뿌린 씨앗은
기쁨이 커지지요.

불타고 있을 때
함께 태우고 싶은 것이
사랑이지만

불 꺼질 때
함께하는 것은 눈물입니다.